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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영화 승리호는 넷플릭스 단독 개봉을 했는데요. 개봉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등 대형 배우들이 참여해 큰 화제가 됐는데요.
승리호는 2월 5일 넷플릭스에 공개 됐는데요. 지구가 황폐해진 미래 세계를 그린 SF영화입니다.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영화 늑대소년, 탐정 홍길통: 사라진 마을 등을 연출했던 조성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한국 최초 SF영화지만 뛰어난 연출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승리호는 웹툰도 있는데요. 2020년 5월부터 다음 카카오를 통해 웹툰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승리호의 조종사. 한때 UTS 지니어스 프로그램의 첫번째 입양자였고 천재적인 우주선 조종사이자 UTS 기동대장으로 활동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지구로부터 온 불법 이민 시도자들이 탄 비행선에서 사람들을 사살하던 임무 중 한 엄마를 죽이게 되는데, 살아남은 갓난아기를 차마 지구로 보낼 수 없어 아이의 아빠가 되기로 결심하고 이름을 '순이'라고 붙여준다.
그러나 그 때부터 다른 사람들을 죽일 수 없게 되었고, 결국 명령 불복종의 이유로 기동대에서 쫓겨난다. 이후 1년 동안 어린 딸과 함께 길거리에서 빈곤하게 떠돌다가 도박판에 빠지게 되어 잠시 순이에게 신경을 쓰지 않던 사이, 하필 거대한 우주 쓰레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며 순이를 잃게 된다. 이후 우주 청소선 승리호에서 활동하면서도 순이를 찾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집착을 갖고 있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꽃님이의 능력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순이의 의식에 잠깐 연결되어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누게 된다.
승리호의 선장. 본명은 장현숙. 태호와 마찬가지로 원래는 UTS 지니어스 프로그램의 공학 재원으로 구매 입양 되었고, 이후 렌즈 단면 디스플레이, 레이저 건, EMP 지뢰를 고안하는 등, UTS의 과학 기술력에 많은 기여를 했다. 그러나 19세에 UTS에 반감을 갖고 탈출, 한때 악명 높은 우주 해적단 선장이 되어 설리반 암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신분을 바꾼 후 우주 청소선 ‘승리호’의 선장이 된다. 업동이의 말에 따르면 머리는 똑똑한데 성질이 거지 같아서 웬만하면 건드리지 않는다고. 입 속에 자폭 장치를 지니고 있다.
여담으로 피에르라는 프랑스인 우주 청소부가 장 선장을 짝사랑하고 있는데, 장 선장은 피에르를 그냥 귀찮아 한다. 후반부에 돼지 아빠를 포박해서 장 선장과 피에르가 그의 앞에 있을 때 피에르가 장 선장의 어깨에 팔을 슬쩍 올리자 장 선장이 바로 툭 쳐내는 장면이 있다.
승리호의 기관사. 본명은 박경수. 타이거 박이라고 불러달라는 본인의 의견은 묵살당하고 그냥 '박씨' 라고 많이 불리운다. 4년 전까지 지구에서 마약 밀매 조직의 수괴이자 갱단 두목이었고, 지구에서는 이미 사형이 언도되었기에 내려가면 바로 죽을 운명이라고 한다.
그래핀 - 티타늄 도끼를 휘두르며 온 몸에 문신을 한 무시무시한 외모의 소유자지만 웹툰보다는 순해진 외모다. 멤버들 중에서 꽃님이를 가장 살갑게 맞아주고 자기 딸처럼 돌봐주는 등 마음은 따뜻하다. 업동이 말로는 마약을 팔아서 번 돈으로 아이들에게 기부를 했다고.
승리호의 선원이자 작살잡이. 군사용으로 설계된 로봇으로, 기동 타격이나 오염 지역 침투 등의 일을 하다가 장 선장과의 인연으로 승리호에 함께 하게 된다. 입, 눈, 볼 등에 있는 LED 사인으로 표정을 만들거나 기호를 표시해 감정을 표출하는 등 로봇이지만 말할 건 다 말한다. "건드리면 팔목 부러뜨림"이라 써놓은 통에다 돈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는데, 피부이식 개조까지 마쳐서 보다 사람답게 생긴 로봇이 되는 게 꿈이다.
목소리와는 달리 여성의 정체성을 가진 로봇으로, 꽃님이에게 "언니"라고 불린다. 그 얘기를 듣자 얼굴이 빨개지는 건 덤. 우주 유영에서 작살질을 담당하며, 로봇이기 때문에 최후반부에 몸이 반 토막이 났음에도 살아있었다. 후일담에는 피부 이식을 완료한 모습으로 나온다. 이 때부터 김향기가 연기한다. 근데 성우는 유해진 그대로다.
미디어에서 '이름은 도로시이며, 외형만 인간이지 고성능 수소폭탄이니 조심하라'고 소개되는데, 어느 날 승리호 일행이 우주 쓰레기들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이후 도로시를 찾는 일당들에게 팔아먹고 돈을 벌려고 하는데...그러나 사실은 나노봇이 투여된 인간이었다. 뇌 신경이 파괴되어 가는 불치병을 앓고 있었으나 아버지 강현우 박사가 최후의 방법으로 투여한 나노봇이 파괴된 뇌 신경을 대체하게 되면서 기적적으로 치료가 되었고, 그것의 부작용으로 뇌신경과 결합한 나노봇들이 알파 역할을 하며 다른 나노봇들을 조종할 수 있게 되어 식물들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능력을 얻으면서 설리반의 화성 테라포밍 계획이 극적으로 속도를 붙일 수 있었다고 한다.
즉, 이 아이를 지구로 내려보내면 지구를 구할 수도 있는 것인데, UTS와 설리반이 진행될 화성 이주 프로그램으로 잇속을 챙기기 위해 폭탄 로봇이라는 가짜 뉴스로 선동을 하며 회수하려고 했고, 급기야 마지막에는 공장과 함께 지구로 떨어트려 지구를 멸망시키는데 사용하려 하지만, 승리호 선원들에게 구조된다.
James Sullivan. 우주개발 기업 UTS의 회장. 우주 개척시대를 선도하며 병든 지구를 대체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든 인물. 2092년 기준으로 152세.
2차 대전 시기에 가족을 모두 잃었고 이로 인해 인간 본성에 대한 회의와 혐오감을 갖게 되었다. 작중에서 상대에게 인간의 이기심을 테스트하고 상대가 이에 굴복하면 “이게 진짜 당신의 본성이다.”라면서 비웃는다. 그런데 사실 설리반의 궁극적인 목적은 위의 인간 혐오에서 비롯된 지구의 완전한 파멸이었고, 이 때문에 도로시(꽃님이)를 찾고 있던 것이었다. 마지막에는 직접 우주선을 몰고 승리호를 습격하나, 꽃님이는 이미 피에르에게 넘긴 상태였고 승리호에 있던 건 수소폭탄이었다.
그것을 본 그는 허망해하며 "어째서... 왜 이렇게 된 거야? 내가 옳다고 믿었는데..." 라고 독백하며 승리호와 함께 폭발에 휘말린다. 이후에는 이 사람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도로시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 승리호 선원들과는 달리 이 사람은 폭발에 휘말려 완전히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이지만 역노화 기술의 부작용 때문인지 종종 몸 전체에 핏줄이 굵게 돋아나오면서 목소리가 괴물처럼 굵게 변하는 부작용을 앓고 있다. 설리반 본인도 이런 현상은 고통스러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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